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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일상 후기들

미밴드6 이주일 사용후기

by 하이_하이 2023. 1. 28.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미밴드 6 사용법을 포스팅을 했는데요~
오늘은 2주 동안 사용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미밴드 6 사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읽어보시면 됩니다ㅎㅎ

미밴드 6 간단한 사용법 - https://hi-hi-day.tistory.com/m/12

미밴드 6 간단한 사용법

안녕하세요! 제가 벌써 미밴드6를 사용한지 약 10일이 됐어요. 정확히는 4월 18일에 인터파크에서 주문을 했고 4월 28일에 도착했어요. 인터파크에서 실수로 구매내역을 삭제해서 보여드리진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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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바로 시작할게요.
왜 미밴드6를 샀나?
‘저렴하고 기능도 괜찮아 보여서’입니다.

구구절절 사게 된 이유를 덧붙이자면
1. 스마트 워치를 갖고 싶었어요.
애플워치를 사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35만원이라는 가격이 저에겐 비싸서.. 선뜻 사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2. 유튜브에 미밴드6소개 영상을 우연히 봤어요.
미친 갓성비를 자랑한다는 샤오미 미밴드!
가격도 4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데 기능도 괜찮고 스크린도 (비록 베젤이 두껍긴 하나) 풀스크린이고 괜찮다는 호평에 혹했어요.

3. 수면측정기능이 필요했어요.
요즘 잠을 잘 못자는데 이런 기능이 되는 스마트워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유튜브 영상을 몇개 찾아보니 수면측정능력이 애플워치와 비교해서 크게 뒤떨어지는 느낌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4. 예전에 산 ‘짭플펜슬5세대’를 1년 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제가 중국제품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아이패드를 사면서 애플펜슬 대신에 짭플펜슬5을 샀는데, 1년이 넘은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어요. 그걸 보면서 한 번 사볼까? 하는데 거부감이 덜 들더라구요.

이런 이유로 구매했습니다.



장점

1. 시간을 확인하기가 편하다.
2. 알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3. 타이머를 바로 설정할 수 있다.
4. 수면측정 너무 신기하다.
5. 2주 동안 충전을 세 번 했다.
6. 아침에 알람을 설정하면 손목에 진동이 오는데 꽤 성능이 좋다.


단점

1. 손목을 봤을 때 화면이 켜지는 시간에 조금 딜레이가 있다.
2. 24시간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손목이 조금 아리다.
3. 미밴드만으로는 전화가 안된다.
4. 알림이 금방 없어진다.
5. 미밴드 내 어플을 실행하면 다른 기능을 사용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더 자세하게 얘기해볼게요!


장점


1. 시간을 확인하기가 편하다.
진짜 당연한 얘기지만 시간을 바로 손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게 좋아요. 손목시계가 없더라도 휴대폰을 통해서 시간을 알 수있듯 손목시계가 필수는 아니지만 가지고 있으면 편하잖아요. 그런 느낌입니당


2. 알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것도 정말 당연한 얘기지만 알림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휴대폰을 항상 손에 쥐고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휴대폰을 자주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늘 전화나 알림을 바로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나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마스크 때문에 아이폰에서는 페이스아이디 인식이 잘 안돼서 잠금 해제하기가 귀찮잖아요. 휴대폰으로 오는 알림들은 잠금을 해제해야 카톡이나 메세지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는데 미밴드에서는 바로 해당 알림들을 바로 볼 수 있어서 좋답니다.

이런 알림도 금방 알 수있어서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



3. 타이머를 바로 설정할 수 있다.
저는 실험할 때 시간을 맞춰서 해야하는게 많은데 확실히 진짜 편합니다.. 타이머를 들고 다니면서 체크하는 대신 손목에서 바로 설정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여러개를 동시에 설정할수는 없어요 ㅠㅠ
아 이거 근데 라면끓일때 진짜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 이전에는 한 번도 시간을 재면서 라면을 끓여본 적은 없지만 이거 산 이후로는 매번 합니다ㅋㅋㅋ 불 앞에서 계속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생각보다 편해요.


4. 수면측정 너무 신기하다.

이건 오늘 수면측정한 결과인데 생각보다 잘 맞는것 같아요! 제가 잠든 시간이랑 일어난 시간이랑 비슷해요. 하지만 엄청 정확한건 아니니까 맹신하시면 안됩니다ㅎㅎㅋㅋㅋ

이건 다른 날 수면측정 결과인데, 저기 보시면 7시50분 부터 잤다고 적혀있는데 맞아요. 저 날은 일찍 잠들어서 중간에 깼는데 노란색이 깼을 때 쯤이에요. 신기하긴 해요 ㅋㅋㅋ

하지만 처음 일주일은 매일 일어나서 확인했으나 지금은 확인 잘 안해요..ㅎ


5. 2주 동안 충전을 세 번 했다.
미밴드6를 받은 날 한 번 그 이후로 2번 더 충전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어요.
미핏어플에서는 언제 마지막으로 충전했는지 확인도 가능하답니다.

2~3일정도 사용했을 때 남은 배터리 양이에요! 2일 전에 충전 시킨 뒤 한번도 빼고 다닌적 없는데 생각보다 배터리가 얼마 안줄었죠?
배터리 충전을 자주 안해도 돼서 좋아요ㅎㅎ


6. 아침에 알람을 설정하면 손목에 진동이 오는데 꽤 성능이 좋다.
알람은 미밴드에서 설정할 수 있는데, 반복으로 할지, 한 번만 할지, 특정 요일에만 알람을 울리기와 같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아침에 휴대폰 알람만으로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알람을 여러개 설정하고 자는데, 그것도 잘 안지켜지는거 아시죠..?ㅋㅋㅋㅋㅋ ㅠㅠ
알람은 잘 듣는 편이지만 자다가 진동을 느낄 수 있을까? 했는데 자다가도 진동 알람때문에 잠이 깨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더 좋은건 알람이 울릴 때 알람을 끌건지, 아니면 다음에도 울릴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다음에 울리는 것을 선택하면 10분 뒤에 현재 시간과 함께 진동이 온답니다. 그땐 진짜 일어나야 할시간...ㅎㅎㅎ




단점

1. 손목을 봤을 때 화면이 켜지는 시간에 조금 딜레이가 있다.
이건 바로 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이정도의 딜레이가 있어요. 엄청 불편한건 아닌데 그렇다고 엄청 편한건 아니에요.


2. 24시간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손목이 조금 아리다.
평소에 손목시계를 항상 차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손목시계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뭔가 아린? 느낌이 있어요.
이주째인 지금은 적응돼서 그런지 미밴드 차고 있는 것을 종종 잊곤해요ㅋㅋㅋ


3. 미밴드만으로는 전화가 안된다.
미밴드 가격을 생각한다면 아주 당연한 얘기겠지만 전화를 받을 수 없어요. 정확하게는 전화가 오면 미밴드에서도 알림이 와요. 전화가 온 것은 확인가능한데 미밴드에는 스피커랑 마이크가 없어서 전화를 받을 수는 없답니다. 다만 전화를 끊는 것은 가능해요.

이 사진에서 보이듯 끊는 것과 알림을 끄는 것만 가능하답니다!


저에게 전화가 자주 오는 편이 아니라 이 기능의 유무가 별로 상관없겠지 싶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전화오는걸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니까 전화 놓치는 일이 확실히 줄어들고 ‘바로 확인 가능하니까 바로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면 더 좋겠다’하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ㅎㅎ


4.알림이 금방 없어진다.
평소엔 손목에 알림이 오면 바로바로 확인해서 문제가 없지만 바로 확인하기가 어려울 때 생기는 단점이에요.
카톡이나 문자가 오면 미밴드에 바로 알림이 오는데, 이걸 바로 확인하지 않으면 기본 화면으로 변경되어 있어요.
물론 메뉴에 ‘notifications’에서는 방금전에 수신한 카톡과 문자 알림들을 확인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뭔가 쪼금 불편한 느낌쓰...


5. 미밴드 내 어플을 실행하면 다른 기능을 사용하기 어렵다.
저는 주로 타이머 어플을 사용할 때 느끼는 단점이에요. 타이머는 한 번에 딱 한 개씩만 사용이 가능하다는건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타이머를 사용할 때면 다른 기능을 사용 못하는건 많이 아쉬웠어요.
이건 타이머랑 운동 어플사용할 때 해당될것같은데 제가 자주 쓰는 타이머를 예시로 들어볼게요.
타이머를 사용중일때는 시간도 볼 수 없어요... 홈 화면으로 가기 위해선 타이머를 종료시킨 뒤에야만 이용 가능하답니다. 다만, 타이머를 사용중일 때 다른 기능을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그 동안에도 카톡이나 문자가 오면 미밴드에 알림이 오기는 해요! 하지만 앞서 말했던 단점 4번처럼 알림을 금방 확인하지 않으면 없어진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여러개의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면 미밴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만든것같기도 한데, 쪼금 불편하긴 해요!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대충 눈치채셨겠지만 제가 장점이라고 적은 1~4, 6번은 애플워치를 사용했을 때도 느낄 수 있는 장점이에요.
저는 스마트 워치를 처음 사용해보는데 생각보다 더 편리해서 좋더라구요.
단점1, 3, 4, 5번 같은 경우에는 미밴드6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죠.
가격이
미밴드6 9개=애플워치 se 1개
이니까요..ㅎㅎㅋㅋㅋㅋ

단점2번 같은 경우는 애플워치도 동일할 것으로 생각해요. 오히려 애플워치가 더 무거우니 더 불편하겠죠?
물론 미밴드6의 장점 5번(배터리가 오래간다.)이 오히려 애플워치의 단점 1(배터리를 자주 충전해야한다.)이 되는 것도 있을거구요.


그래서 요약하자면

스마트워치를 사용해보고싶은데, 내가 잘 쓸지 안 쓸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에게는 미밴드6로 스마트워치에 입문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잘 사용했다면 요즘 당근마켓이 잘 되어 있으니까 사용하던 미밴드6는 팔고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로 업그레이드를 하셔도 좋아요.

이 기능으로도 충분한데? 하는 분들은 계속 잘 사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애플워치의 예쁨..은 얻을 수 없지만 ㅠㅠ
‘가볍고 충전을 자주 안해도 되는 스마트 워치’로써 미밴드6는 아주 만족합니다ㅎㅎ


그리고 이건 번외로

왼쪽이 미핏, 오른쪽은 기본 아이폰 어플 ‘건강’입니다.

미밴드에서 측정한 걸음수와 아이폰 걸음수 차이나는걸 보여드리려고 가져와봤어요.
당연히 폰을 놔두고 걸어다닐때가 있으니까 미밴드에서의 걸음수가 더 많이 측정된거는 맞는 것 같아요~!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도 부탁드려요ㅎㅎ (로그인 안해도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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